평시 5000TPS를 유지하며 엄청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ZK 롤업인 Lighter. 초당 5000건의 트랜잭션을 대체 어떻게 이더리움 메인넷에 롤업 하는지 궁금할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Lighter가 ZK 롤업이기 때문입니다. Lighter는 발생하는 대부분의 트랜잭션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하고, 이 처리에 대해 주기적으로 ZK 증명을 생성해 이더리움 메인넷에 제출합니다. (ZK 롤업도 결국 일종의 이더리움의 ZK Coprocessor 인것이죠) 이더리움 메인넷에 스마트 컨트랙트 형태로 올라와 있는 ZK Verifier가 ZK증명을 검증해 "Lighter의 상태 변화가 유효하다" 라는 것을 검증해 주게 됩니다. 즉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것이죠. 1. Lighter L2에서 거래들이 발생함. 2. 주기적으로 해당 거래들에 대해 ZK증명을 만듦. 3. ZK증명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롤업 4.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검증 5. L2의 거래가 확정(Finalize) 사용자가 Lighter를 사용하기 위해 L2로 브릿지한 자산들은 이더리움 L1의 컨트랙트에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Lighter팀이 문을 닫고 도망가더라도, 사용자들은 ZK 증명 기반의 상태정보를 사용해서 언제든 브릿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자산을 이더리움으로 인출할수 있습니다. 결국 Lighter에서 더 자주 ZK증명을 만들어서 L1에 롤업 해야 Finalize가 빨라지고 더 안전한 L2가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brevis_zk 와 같은 zkVM 팀에서 하는 연구들을 통해 증명 생성 비용을 낮춰야 합니다. 또한 @cysic_xyz 의 ASIC칩이 실제로 출시될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